강철비 리뷰


안녕하세요. 투톤입니다.

요즘 갑자기 비가 오더니 많이 추워졌죠.

꽃놀이하러 가야 되는데,

ㅠㅠ
집 앞 공원이나 다녀올 계획입니다.

여러분은 옷 따뜻하게 입구 꽃놀이 다녀오세요.

ㅋㅋ




아무튼

며칠 전 비가 많이고 눈발까지 날리면서 바람도 엄청 부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여느 때와 같이 집에서 밥 먹으면서 킬링타임 용으로 볼만한 영화를 찾고 죠.


그렇게 발견한 영화 강철비입니다.

오늘 리뷰 할 영화 강철비입니다.

얼마 전미중 전쟁을 리뷰하기도 했고,

이 작품을 한국과 북한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 나가지 궁금한 마음에

바로 결제하게 되었습니다.

개봉 당시에는 관심도 없었고, 별로 보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 이유는

제가 웹툰 스틸레인을 정말 재미있게 봤거든요.

아~ 강철비의 원작은 웹툰 스틸레인입니다.

하지만 영화 강철비와 웹툰 스틸레인은 스토리가 전혀 다릅니다.

소제도 스틸레인이 훨씬참신하기도 하고요. 시간이 되신 다면

한번 정독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아무튼 저는 스토리가 다르다는 점에서  강철비에 크게 실망했지만

하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예고편과 메이킹 영상들을 찾아 봤죠.

그런데  너무 노잼의 스멜이 강하게 나더군요.

혹시 이 영화 아시나요?

강철비와 느낌이 비슷하죠

2006년에 개봉한 영화로 나름 잘 만든 영화지만,

기대감만 과하게 부풀리고 부족한 액션과 심하게 넣은 국뽕으로 인해

욕만 엄청 먹은 영화죠.

그때 제가 이걸 영화관 가서 봤습니다.


엄청난 기대감과 함께

그런데 강철비 예고편에서 한반도 냄새가 나더군요.

전 그렇게 괜찮은 영화를 놓쳤습니다.

ㅠㅠ

그래도 이렇게라도 다시 봤으니까, 뭐.. ㅋㅋ
괜찮은 거겠죠.
 
 
아무튼 리뷰로 돌어와 보자면

 북한과 남한을 소제로 한 영화

뭐 특별한 소제도 아니죠.

그래서 전 전혀 기대하지 않고 밥 먹으면서 보게 되었죠.

밥 다 먹고 중반부터 집중하고 봤습니다.

영화가 집중하게 만들더군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괜찮은 영화더군요. 하지만 좋은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강철비

 아주 좋은 소제를 가지고 스토리를 시작하죠.

남북을 소제로 한 영화 중 가장 파격적인 소제죠.

북한의 군사 쿠데타

제4 공화국 같은 느낌이죠.

그리고 핵과 현실감

만약 내일 북한이 쿠데타가 일어난다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죠.

하지만

스토리는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전혀 벗어나지 않고,

뻔하게 흘러만 갑니다.

거기다가 분단국가의 비극을 조금 넣고 과 국뽕을 좀 많이 넣은 느낌

이런 좋은 소제를 가지고 이 정도 밖에 끌어내지 못한 게 아쉽더군요.
 
 
 
 
스틸레인 같은 경우는

음.... 본지 오래돼서 객관적 평가가 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좋은 소제를 가지고 아주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그런 손에 땀을 쥐는 스토리거든요.

물론 영화 같은 경우는 2시간 정도의 짧은 러닝타임 속에 많은 이야기를 풀어 내야 하는

한 게가 있지만 강철비 같은 경우는

방대한 스틸레인의 스토리와 좋은 소제들 을 가지고

2시간이라는 러닝타임 속에 꾸겨 넣고 그다음

러닝타임 속에 스토리를 맞춰서 잘 맞게 끼어 넣은 느낌이랄까요.

왜 제목이 강철비라는 제목인지 설명도 없더군요.

아~

강철비의 뜻은 러스터 탄두입니다

미사일 안에 수백 개의 쇠구슬을 넣어 어느 정도 고도 위에서 터끄리 면

쇠구슬이 비처럼 내린다고 해서 스틸레인이죠.

스틸레인에서는 비를 훔치다는 작전명이기도 했고요.


영화 초반에 개성공단 하늘에서 탄알이 쏟아지는데, 이것이 스틸레인입니다

뭐. 영화에서는 두 주인공 이름에서 따 왔다고 하는 게잘 맞을 것 같네요.

그뿐만 아니라 자세히 살펴보면 말이 안 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대량 살상 무기인 러스트 탄두를 실은 전차가 북한군에게 빼앗긴다는 다는 설정과

자기 내 무기로 한 국가 수장이 암살당할뻔했는데, 자기 내가 위험하니까

핵 공격으로 그 국가를 멸망 시킨다는 미국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계획한 악당

ㅡㅡ;;;;;

영화의 스토리 흐름이 너무 좋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좋다 보니 못 느끼셨을 수 있지만

자세히 모면 이런 불편한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웹툰 스틸레인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별로 불편하지 않으시고,

재미있게 보셨을 수 있으시지만

저같이 웹툰의 완벽한 짜임세와 스토리를 경험하신 분이라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ㅠㅠ


아무튼

오늘은 강철비 리뷰 한다고 해놓고

웹툰 스틸레인 찬양만 한 것 같네요.

스틸레인만큼은 아니지만

강철비 또한 볼만한 영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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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투톤이었고요.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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