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들 리뷰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들 리뷰










안녕하세요. 투톤입니다.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죠. 요즘 꽃놀이 좀 다니고, 놀다 보니 이렇게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네요.오늘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이란 책 리뷰를 하러 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요나스 요나손 작가님의 팬입니다.


저의 독서습관이 좋은 작가를 만나게 되면 그 작가님의 책을 계속 찾아서 읽곤 하거든요.그래서 요나스 작가님의 책도 다 읽어 봤습니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이 책은 진짜 재미있어요.이 책을 읽고 작가님이 진짜 천재인 줄 알았습니다.그리고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의 여자아이. 이 책은 재미있었지만 조금 실망했죠. 전작이 너무너무 대단했기 때문일까요?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책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솔직히 탈 할 뻔했습니다.이전 작들이 좀 화려해서, 기대가 너무 컸던 것 문제였을까요.좀처럼 읽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이전 작들 같은 경우는 두꺼운 페이스 수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하루 만에 쓱싹 끝내버렸던 것 같은데, 이 책은 다 읽는데 좀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문체나 전개 방식 같은 경우는 전작들과 같았지만 너무 개그에 중심을 두어 전개와 마무리가 약했던 것 같습니다전작들에 비해 스케일도 작아졌고요.작가님의 책이 나올수록 점점 스케일이 작아지는 것 같은 느낌은 저만 받는 것은 아니겠죠.그리고 모험이라는 부분도 스케일이 작아지다 보니 여행을 다니고 또 그 속에서 만나게 되는 역경 들고 작아지게 되다 보니 감동도 적고요
그리고 작가님의 스타일이라고 할까요.작가님은 역사적인 사건들을 소설 속에 엮어서 소설에 현실감을 부여하셨는데, 그렇게 해서 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하셨죠. 하지만 이번 작품은 이런 부분도 없고 무엇인가 전체적으로 구상하고 쓴 글이 아닌 그냥 손 가는 데로 스토리를 이어나간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결말 부분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부분이라 공감을 못하는 것인지 (7억 이상이란 돈을 가져보지도 못하였고, 그 돈으로 힐튼호텔에서 고급 와인과 푸아그라로 호화생활도 못 해본 저로서는 ㅠㅠ)그렇게 사람이 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잘 못 해봤습니다.다른 리뷰어 분들의 글을 보면 감동적이었다는 분들도 종종 있었지만 저는 별로 감동적이지 않았습니다.책을 읽은 지금도 이 책을 읽고 내 마음에 남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고요.그냥 좀 웃기는 만화책 읽은 느낌 정도,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많이 실망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분이라 다음 책도 분명 사서 읽어 볼 것 같은데다음 책도 별로라면 진짜 탈덕할려구요.혹시 요나스 요나손 작가님을 모르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읽었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해요.이게 책을 읽은 제 느낌이었고요.
아무튼 이제 스토리를 좀 들여다볼까요.일단 이 책에는 정상인이 한 명도 없어요.작가님의 스타일이기도 한데 보통 전작들은 한 명 정도는 정상인이 있었거든요.근데 이번 작품에서는 정상적인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ㅠㅠ
일단 킬러 안데르스본명은 요한 안데르스입니다 이 친구는 술만 먹으면 이성을 잃어요, 알코올성 분노 조절장애가 있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필름이 끊겨서 자기가 사람을 죽어 이것도 모릅니다.그래서 두 번이나 사람을 죽이고 또 평생의 대부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되죠.
그리고 목사 이 사람은 직업이 목사지만 하나님과 예수를 믿지 않아요.아니 믿지만 않으면 다행이고, 거의 저주합니다목사 가요.뭐.... 목사가 집안 가업이라 어쩔 수 없이 목사가 됐었다고 하지만 이 정도로 예수를 싫어하기 힘들 텐데.
그리고 싸구려 호텔 리셉셔니스트 이 친구는 인생을 좀 불행하게 살았다는 것 말고는 별로 특이한 점이 없네요그나마 등장인물 중 제일 정상인 것 같지만 읽다 보면 아시겠지만 정상은 아닙니다 ㅋㅋ이 인물들이 3가지 사업을 하게 되는데,일단 등장인물만 봐도 아시겠지만 일반적인 그런 사업은 아닌고요.거의 다 불법적인 일들만 합니다
처음에는 킬러가 하던 일을 체계화 잡으면서 돈을 받고 사람을 때려주고뼈를 부려뜨려주고 돈을 받는 일을 하죠그렇게 악독한 범죄자처럼 마케팅을 해서 스웨덴 최고 범죄자란 타이틀도 얻게 되고 사업은 승승장구합니다.하지만 이렇게 매끄럽게 스토리가 이어간다면 재미없게 되겠죠.어느 날 킬러는 삶에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이렇기 사는 것이 지루하기도 하고 옆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커플(목사와 리셉셔니스트)들을 보며 부러워하기도 합니다.그렇게 목사에 조언을 구하게 됩니다.가끔씩 목사가 가끔 버릇처럼 내뱉던성경 말씀들에 자기의 삶의 도움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 때문이었죠.
결과는 최악이었습니다.목사에게요갑자기 킬러는 하나님을 섬기고 이제 다른 사람을 때리고 괴롭히는 짓은 안 하겠다고선언합니다. 그리고 남을 도우면서 살겠다고요.이렇게 상황은 급변하고 스토리를 이어나갑니다.더 이상의 스토리는 스포일러일 수 있어서 생략하겠습니다.이렇게 쭉 흘러갑니다.반전이나 뭐.. 그런 것들 없이심심하시거나 하시면 한번 잃어 보셔도 될 것 같지만뭐.. 저는 그렇게 추천하는 책은 아닙니다.혹시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안 읽으셨다면 이거 읽으세요.ㅋㅋ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아직 꽃샘추위가 남아있는데 감기 조심하시고요.전 투톤이었습니다.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도 버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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